주휴수당은 인사·노무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이자 최저임금과도 직접 연결되는 만큼 매년 반드시 점검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주휴수당은 근로계약 형태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다르고, 특히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근무 스케줄에 따라 주휴수당 금액이 달라지므로 무엇보다 근로시간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알아둬야 할 주휴수당의 개념과 지급 조건, 계산 방법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주휴수당이란 근로자가 일주일 동안 소정근로일수를 모두 근무한 경우 1주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제공하는데, 이때 회사(사용자)가 유급으로 보장해야 하는 1일분에 대해 지급하는 임금을 말합니다.
주휴수당은 1주의 소정근로일을 모두 개근해야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주 5일 근무제라면 월~금 모두 출근해야 하며 결근이 있을 경우 주휴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회사가 승인한 연차·병가·공가는 결근이 아닌 ‘개근’으로 인정됩니다.
주 소정근로시간 15시간 이상 근무를 해야 주휴수당 지급 조건을 충족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6시간 씩 주 3일을 근무하면 총 18시간으로 주휴수당 발생 조건이지만 하루 7시간 씩 주 2일을 근무할 경우에는 총 14시간으로 주휴수당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주휴수당은 일회성 근무가 아닌 지속적으로 근로 관계를 유지하는 근로자에게 지급됩니다.
또한 근로계약서에 근로기간 내 소정근로일(요일)과 소정근로시간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소정근로일이 불명확하거나 스케줄이 임의로 바뀌는 경우 주휴수당 산정 근거가 불명확해져 추후 분쟁 위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주휴수당 계산 방식 = 1일 소정근로시간 × 시급
월급제로 근무하는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월급 산정 시 이미 주휴수당이 포함된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기본급 총액이 ‘소정근로시간 임금 + 주휴수당’을 합한 금액 이상이라면 별도로 주휴수당을 분리해 지급하지 않아도 근로기준법 위반이 아닙니다.
다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임금명세서에 ‘기본급(주휴 포함)’이라고 표시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간제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주휴수당이 월급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근무 시간에 따라 별도의 항목으로 계산해 추가 지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 20시간 근무하는 근로자는 기본 주급 외에 1일 소정근로시간을 기준으로 산정한 주휴수당을 별도로 지급받습니다.
단시간 근로자의 주휴수당은 실제 근무시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업주는 이를 정확하게 산정해 지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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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수당은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근로자가 지급 대상입니다. 따라서 초단시간 근로자를 포함한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는 주휴수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주휴수당은 주 소정근로일수를 모두 개근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므로 결근이 있다면 지급되지 않습니다. 단, 병가나 경조휴가처럼 회사가 유급으로 인정한 휴가는 결근이 아닌 개근으로 간주됩니다.
1일 단위 계약을 맺는 일용직 근로자는 주휴수당 지급 대상이 아닙니다. 단, 1주 이상 계속 근로하며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에는 주휴수당 지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감시·단속적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휴게, 휴일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원칙적으로 주휴수당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근로계약서에 ‘주휴 포함’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해당 임금이 최저임금 이상이라면 주휴수당이 포함된 것으로 간주되어 별도로 주휴수당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 단, 주휴수당을 포함해도 최저임금 미만이라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A. 네, 의무입니다.
주휴수당은 사업장 규모, 직원 수와 상관없이 법적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A. 네, 지급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30조 제1항에서 말하는 ‘개근’은 소정근로일에 결근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근’이란 근로 의무가 있는 날에 전혀 출근하지 않은 경우를 뜻하므로 지각이나 조퇴는 결근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A. 네, 지급해야 합니다.
연차유급휴가는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라 법적으로 보장된 유급휴일입니다. 따라서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사용한 경우에도 결근으로 보지 않으며 개근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지금까지 주휴수당의 뜻, 계산 방법, 지급 제외 대상까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주휴수당의 지급 요건과 계산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에 중요한 부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