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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원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복잡한 기능 없이 필요한 것만 보이니까,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쓸 수 있었죠.”
- 베어베터 인사팀, 정자원 매니저 -
베어베터는 직원 10명 중 8명이 발달장애인인 사회적기업이에요. 인쇄부터 시작해 커피, 쿠키, 꽃, 카페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며, 발달장애인분들이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넓혀가고 있어요.
'연계고용제도'는 베어베터의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이에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으면 부담금을 내야 하는데, 저희 같은 고용 기업과 거래하면 그 금액을 줄일 수 있거든요. 직접 고용을 원하시는 경우엔 컨설팅과 교육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5년에 입사해 발달장애인 사원들과 함께하는 업무를 하다가 지금은 인사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벌써 10년째네요(웃음). 사원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지금까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출퇴근 기록은 정맥 인식기, 바코드, 지문 인식기, 그룹웨어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되어 있었고, 근태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려면 일일이 복사해 엑셀에 붙여넣는 수작업이 필요했어요. 휴가 시스템도 따로 분리돼 있어서, 휴가를 썼는데 근태 기록에는 반영이 안 되거나, 스케줄 변경 요청이 메신저로 와서 누락되는 일이 많았죠.
무엇보다 발달장애인 사원들이 쓰기 어려운 시스템은 접근 자체가 힘들어, 결국 인사팀이 대신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하나로 통합되고,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습니다.
장애인 사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가 가장 큰 이유였어요.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나 기능만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어서 복잡하지 않았고, 별다른 교육 없이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출퇴근, 스케줄, 휴가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 모여 있다는 점도 정말 편했어요. 예전에는 시스템이 다 따로라서 수작업으로 정리해야 했는데, 샤플은 그걸 한 번에 해결해줘서 인사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어요.
장애인 사원 특성에 맞춰 시스템 일부를 바꿔야 했던 경우가 있었는데, 샤플은 그럴 때도 요청을 빠르게 들어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어요. 덕분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고, 상담 과정에서 신뢰도도 높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지문이나 정맥 인식기를 사용했는데, 인식 오류가 잦거나 고장이 나서 장애인 사원들이 혼자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많았어요. 특히 정맥 인식기는 고장 시 A/S가 되지 않아 신뢰하기 힘들었고, 한 번 인식이 안 되면 출퇴근 기록 자체가 누락되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어요.
지금은 샤플의 GPS 기반 출퇴근 기능 덕분에 사원들이 버튼만 눌러 간편하게 출퇴근을 기록할 수 있어요. 매장마다 환경이 다르다 보니, QR코드 방식도 함께 사용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고요. 지각이나 조퇴 등 특이사항이 있을 때도 직원이 직접 사유를 입력해 제출할 수 있어 불필요한 소통 없이 바로 처리되는 점도 정말 편리해졌어요.
기존에는 그룹웨어, 자체 시스템 등 사원마다 다른 방식으로 휴가를 신청했기 때문에 인사팀이 일일이 확인하고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었어요. 출퇴근 수정이나 스케줄 조정 요청도 메신저로 받고 관리자가 수기로 입력하다 보니 누락되기 쉽고, 엑셀로 복사·붙여넣는 작업까지 해야 했죠.
샤플로 통합된 이후에는 신청, 승인, 보호자 알림까지 한 번에 처리돼 실수가 줄고, 전체 흐름이 훨씬 간편해졌어요. 휴가 유형별 세팅과 노출 대상도 조정할 수 있어 사원마다 보이는 정보도 정확히 조절할 수 있고요. 특히 골치 아픈 연차촉진도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처리해주니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출퇴근부터 스케줄, 휴가까지 하나로 정리되니까 인사팀 업무가 확 줄었어요. 연차촉진도 시스템이 대신 해줘서 정말 편해요.”
-베어베터 인사팀, 정자원 매니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