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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제와 시급제 근로자는 임금 구조 차이로 인해 같은 공휴일에 근무하더라도 수당 계산 방식이 달라 실무에서 혼란이 생기기 쉬운데요.
이번 글에서는 두 제도의 공휴일 수당 계산이 다른 이유와 함께 계산 예시 그리고 현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월급제와 시급제의 공휴일 수당 계산이 다른 이유는 유급휴일 임금이 월급에 포함되느냐의 차이때문입니다.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월급제 근로자는 매월 받는 고정 월급에 주휴수당과 공휴일 유급휴일 임금이 포함되어 있지만, 시급제 근로자는 실제 근로한 시간에 대해서만 시급을 받기 때문에 유급휴일 임금을 별도로 지급해야 합니다.
월급제 근로자가 공휴일에 근무한 경우 유급휴일 100%는 이미 월급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 근로 100% + 휴일근로 가산 50%(총 150%)만 추가로 지급하면 되는데요.
만약 8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면 초과 시간은 휴일연장근로에 해당하므로 200%(휴일50% + 연장50%)를 가산해 지급합니다.
월급 250만원, 통상시급 11,962원인 근로자가 공휴일에 7시간 근무했다면,
지급액 = 통상시급 × 근로시간 × 150%
= 11,962원 × 7시간 × 1.5
= 125,601원 을 지급해야 합니다.
시급제 근로자는 시급에 유급휴일 임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유급휴일 100% + 실제근로 100% + 휴일가산 50%(총 250%)를 지급해야 합니다.
시급 10,320원인 근로자가 공휴일에 6시간 근무했다면,
지급액 = 통상시급 × 근로시간 × 250%
= 10,320원 × 6시간 × 2.5
= 154,800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공휴일이 근로자의 주휴일 또는 지정 휴무일과 겹치는 경우 공휴일을 유급으로 부여한다는 법적 취지는 이미 충족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근로자가 출근했다면 유급휴일 100%를 제외한 휴일근로 100% + 가산 50% = 총 150%만 지급하면 됩니다.
반면 공휴일이 원래 근무일과 겹쳐 출근한 경우에는 앞서 설명한 기본 계산 방식(월급제 150%, 시급제 250%)을 그대로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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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니요, 공휴일 유급 적용은 상시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의무입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법적으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할 의무가 없으며 사업장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A. 아니요, 단순히 ‘제수당 포함’이라는 문구만으로는 공휴일 수당 지급 의무를 면할 수 없습니다.
포괄임금계약이 유효하려면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월급제 근로자와 시급제 근로자의 차이를 중심으로 공휴일 수당 계산 방법과 예시를 알아보았습니다.
공휴일 수당은 임금 구조에 따라 계산 방식이 달라지는만큼 무엇보다 근로자의 근무 형태와 스케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을 참고해 우리 회사의 공휴일 수당 지급 방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불필요한 분쟁이나 계산 누락을 예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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