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서 직원의 출퇴근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지문인식기나 엑셀을 통한 수기 입력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기반의 전자 출퇴근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블루투스를 활용해 자동으로 출근과 퇴근시간을 기록하는 비콘(Beacon) 방식의 장단점을 소개하고, GPS 기반 모바일 앱 방식과도 비교해 어떤 방식이 우리 사업장에 더 효과적일지 알아보겠습니다.
비콘은 블루투스 저전력(BLE =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활용해 근거리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인식하여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작은 무선 통신 장치입니다.
출퇴근 관리에서는 비콘 장치를 사무실·매장 출입구에 설치하고, 직원 스마트폰에 설치된 근태관리 앱과 연동해 출근·퇴근을 자동 인식하는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즉, 직원이 비콘이 설치된 구역에 들어오면 앱이 신호를 감지해 출근이 기록되고 나갈 때는 퇴근이 기록되는 구조입니다.
비콘은 블루투스 신호로 기기를 인식해 출퇴근을 기록하기 때문에 GPS 기반 방식보다 오차 범위가 작고 정확도가 높습니다.
기기 간의 블루투스를 활용하므로 건물 지하 매장과 같이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한 곳에서도 오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콘 설치 구역을 기준으로 특정 직원만 접근 가능한 구역을 설정하거나 출입 기록을 관리할 수 있어 불법 출입 시도 확인 등 건물 보안 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비콘은 매장이나 건물 출입구마다 개별 장치를 구입해 설치해야 하므로 GPS 기반 방식보다 초기 도입 비용이 높습니다. 따라서 점포 수나 설치 구역이 많을수록 투자 비용이 커지므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기가 배터리형이라 보통 6개월~1년 주기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기기가 고장나면 출퇴근 기록이 누락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전파 간섭이 심한 환경에서는 인식률이 낮아질 수 있고 넓은 공장이나 물류센터에서는 신호 범위의 한계로 여러 대의 기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건물 외부나 재택 환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일부 재택·외근 인력 관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비콘은 실내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분 단위까지 정확한 출퇴근 기록이 필요한 매장에 적합합니다.
프랜차이즈 매장에 비콘을 설치해 두면,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이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출퇴근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모바일 앱과 비콘을 연동한 전자출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의실에 설치된 비콘이 스마트폰 블루투스와 연결되면 학생이 앱에서 인증 버튼을 눌러 출석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학생은 앱에서 자신의 출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교수자는 출석·결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기록 방식은 사업장의 근무 환경과 운영 방식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매장, 사무실처럼 고정된 근무지에 출근하는 직원이 대부분인 사업장에서는 정확도가 높은 비콘 방식이 적합합니다.
반면, 외근, 재택 등 근무 형태가 다양하거나 직원별로 다른 근무 시간을 근무지별로 꼼꼼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GPS 기반의 모바일 앱 출퇴근 방식을 선택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비콘 출퇴근 방식의 장단점과 활용 사례부터 GPS 기반 출퇴근 기록과의 비교까지 살펴봤습니다.
출퇴근 기록은 단순한 근태 관리 방식을 넘어 우리 사업장과 회사의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 사업장의 규모와 근무 형태, 예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근태 관리와 업무 효율화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을 선택해보세요.
샤플은 근무지별 QR코드를 활용해 GPS 출퇴근과 함께 더 정확한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샤플과 함께 쉽고 간편한 근태관리를 시작해보세요!